티스토리 뷰
인간은 옛날부터 행복해지는 방법을 추구하는 데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행복에 대한 고찰,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 등의 방법론 등을 제시하는 문장 및 서적, 이론들은 일반적으로 행복론이라고 불린다. 또한, 정토나 천국, 극락 등, 일종의 구원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으로써, 죽음을 여느 ‘손실’에서부터 앞날에의 ‘희망’으로 승화시켰다. 즉시 답이 돌아오지 않는 현세의 구원을 내세에서 추구하는 사상은, 당시의 권력자에 의해 자주 이용됐으며, 이런 식의 혼란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여러 근대화된 종교들 가운데에서 폐해로 떠오르고 있고, 신흥 종교 또는 컬트 집단의 착취와 같은 사회적인 문제로 파생되는 일도 있다. 인간은 굶주린 상태에서 배부른 상태를 원해 왔으며, 비바람을 뒤집어쓰며 추위에 떠는 상태에서 견고한 지붕과 벽이 있는 집과 의복을 추구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행복이 물질적인 것만이 아닌 정신적인 면에도 일정 부분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만족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정신적인 면을 추구하여 왔다. 한가지 예로 죽음은 예측할 수 없는 불가피한 손실이나, 종교를 통해 사후의 개념을 정립하고, 이로써 죽음에 대한 공포감을 일정 부분 해소하였다. 애니미즘, 샤머니즘 또는 토테미즘 같은 초기 원시종교를 살펴보면, 자연과 인간, 또는 인간과 신비와의 관계를 맺는 양식으로, 그 현상을 의인화시킨 ‘정령’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이를 모시거나 환대하는 등의 행위 양식으로 발전하였다. 보다 근대화되면, 현인 신이나 신격과 같은 ‘보다 높은 차원의 존재’를 내세우는 것으로, 종교는 자신을 조직화하는 등의 변화를 해나갔다. 이러한 성격에 따라, 사원, 교회 등의 종교시설의 관계자는, 일종의 상담인로서의 사회적인 기능을 갖고 있으며, 한편으로 종교시설은 근대의 생활 속에서 삶의 고비마다 작용하는 문화적 요소이기도 하며, 지역 주민의 불안이나 고민을 해소하고, 또한 지역사회의 일체감을 향상하게 시키는 시설이기도 하였다. 지역에 따라서는 이러한 종교시설의 기능이 잘 작동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종교관의 쇠퇴 때문에, 또한 신흥 종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등으로 말미암아 종교의 사회적 기능이 요구되지 않는 예도 있다. 한편, 경우에 따라서는 종교 문제 때문에 목숨을 잃거나 자살을 하는 일도 있어 상황은 단순하지만은 않다. 그렇다고는 하나, 많은 종교에서는, 그 이념의 바탕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하자’라고 하는 철학적 사상이 담겨 있어, 그 방법론은 종교나 종파에 따라 다양함으로 보이고 있으나, 종교에 참여하는 주체가 인간인 이상, 사회와는 동떨어져 지낼 수는 없다는 관점이 있어, 개개인의 사람에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사람으로 존재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계율과 같은 형태로 방법을 제시하거나, 또는 설화 등을 이용해서 납득시키는 방식을 발견할 수 있다. 한가지 예로, 어떤 사람이 어릴 적 동경했던 직업을 갖기 위해, 자기 적성을 무시하고 그 분야로 매진하여, 결과적으로 도중에 좌절하고 말았을 경우, 본인에게는 대단한 손실이며 불행이다. 설령 그 과정의 도중에서, 아직 되돌이킬 수 있을 여지가 있는 단계에서 성공은, 그 순간에는 ‘행복한 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결과론으로부터 말하자면 ‘드디어 되돌아갈 수 없는 상태에 빠진 것’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떠한 현상이 그 사람에게 과연 정말로 행복한 것인지 아닌지는, 그 뒤로 긴 시간을 거치기 전까지는, 단순하게 판별할 수 없는 복잡성이 있다. 이러한 속성은 여러 가지 격언이나 속담을 통해 묘사되기도 한다. 일본의 속담에 ‘사람의 행복, 불행은 관뚜껑을 덮기 전까지는 모른다는 말이 있으며 새옹지마는 동양권에서 불행한 일이 좋은 일로, 또는 그 역으로도 바뀔 수 있다는 의미로 잘 알려진 고사성어이다. 우울증은 현대의학에서도 치료법이 확립되어 있어, 약물치료 등의 치료에 의해 회복이 되고 나서 본인 자신의 자각으로 회복하는 병이기도 하다. 또한 우울증은 누구나 발병할 우려가 있으며 방치하게 되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어떤 사람이 행복한지 아닌지 하는 문제는, 이미 밝혔듯이 객관적인 것이 아닌,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주위에서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또한, 정신병 가운데는 행복감을 얻지 못하게 되는 증상도 있으므로, 이런 병의 발병자에게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한편, 본인이 우울증에 걸린 것을 인정하지 않고 치료도 받지 않은 채 절망감 속에서 방치되다가 결국은 자살하는 예도 있어, 이는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사회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행복감을 얻지 못하게 되는 병으로 우울증이 있다. 우울증은 절망감 때문에 정신을 잃게 되며, 환자 자신에게는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고통을 일으켜, 어떤 것에 대해서든 사고하는 것이 곤란한 상태에 빠지고, 극도의 절망감에 허우적거리게 된다. 이 상태는 아무 의미 없이 괴로워할 뿐이므로, 현대의학의 시점으로 보면 한시라도 빨리 신경정신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거리를 걸어 다니는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간단히 시작할 수 있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봉사활동을 시작하면, 우울증으로 자살할 확률이 감소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행복론 또는 행복한 삶에 관해서는 세네카가 쓴 수필이다. 세네카 자신이 대화라고 부른 12권의 저작 중 하나이며, 그의 형에 대해 쓰인 것으로 스토아의 관점에서 행복을 논한다. 재산·명예·쾌락이라고 하는 것은 진정한 행복의 제1 조건이 아니고 정신의 건전성이야말로 필요한 것임을 많은 실례를 들어가면서 주장하고 있다.